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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하게 읽기

10초 안에 결과를 얻는 전달의 기술 - 사사키 케이이치

by 현노다 2020. 9. 16.

전달의 기술 사사키 케이이치

 

저자 : 사사키 케이이치

 

출판 : 한국경제신문사

 

발매 : 2014. 04. 03

 

 

 

  대화에 대한 책을 찾던 중에 발견한 "전달의 기술"이란 책. 말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읽어보았다. 그러고 나서 인상 깊었던 문장에 대한 생각을 써보았다.

 

 


 

 

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, 인생이 달라진다. 

 

  어떻게 전달하느냐 이것은 곧 대화를 말하는거 같은데 확실히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남들보다 좋은 이점이 많기 때문에 인생이 잘 풀릴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.  대화를 하다 보면 나 스스로도 재미없는 거 같고 대화를 잘 못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런 경우가 많아지면 나중에 대화 자체를 하기가 겁이 난다. 

 

  말을 잘 할수 있는, 소통이 잘되는 그런 대화법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선 그 방법을 배우라고 나온다. 말을 하는 법은 비슷하겠지만 말을 "잘" 하는 법이나 잘 "전달" 하는 방법은 있다고 설명한다. 나도 언제나 말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많지만 그 잘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다. 

 

 

 

말은 만드는 것

 

 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궁금한 점을 묻거나  공통 관심사를 찾거나 그러면서 대화를 이어나가게 되는데 그때 대화의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은 그 말의 주제였다. 그래서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면서 말을 이어 나가게 되고 (사실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는 생각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바로바로 말을 하기 때문에) 대화를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선 말은 만드는 것이라고 표현을 했다.

 

  생각하는게 아닌 만드는 것 평소에 썼던 그런 문장이 아닌 더 설득력이 있는 문장을 만들어서 말을 하라 써져있는데 이 글을 보고 나서 약간의 새로움을 느꼈다. "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말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는 건가?"라는 생각도 같이 들면서 평소의 나의 말을 생각해봤다. 거의 생각 없이 내뱉는 말이 대부분이고 아니면 머릿속으로 어떤 내용을 말할까 가 나머지였다. 말을 만든다는 건 생각조차 안 해봤는데 역시 뭔가를 잘한다는 것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특별한 무엇가가 있나 보다.

 

 

 

반대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 된다.

 

  말을 전달하는 데에도 분명한 기술이 있다고 한다. 그중 하나가 반대어를 쓰는 건데 예를 들어 살다 - 죽다 이런 단어를 써서 "오늘이 죽다는 생각으로 살아보세요" 이런 식으로 말을 쓴다면 그냥 살아보라는 말보단 훨씬 마음이 움직이는 말이라는 거다. 

 

  단지 무언가를 말하기 위해 그 단어를 말하고 전달을 해도 되지만 이런 기술을 써서 말을 해본다면 더욱 전달이 잘 될 거라는데 확실히 전달까지는 모르겠지만 더 효과적인 말임에는 분명한 거 같다. 이런 말의 기술들이 많다면 배워서 그걸 다른 누군가에게 써볼 수 있다면 나의 전달하는 실력은 늘지 않을까? 

 

 

 

부탁을 한다면 상대방의 이점을 생각해서 말해보기

 

  지금까지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 때 그 상대방이 거절을 할 경우 설득을 해볼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나의 생각을 더욱 강하게 말했던 거 같다. 이 책에서 설명하기를 부탁은 나에게 힘이 있는 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있다고 한다.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데 부탁하다 보면 그런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 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들어줄지 말지를 고민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점이 있는 부분을 캐치하라고 한다. 

 

  그러니깐 전달을 할 경우 나의 생각만 말로 할게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를 해서 말을 해야 한다는 거다. 참 어려운 부분이다. 어떻게 입장을 고려해야 할까? 고민이 드는 부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말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. 단순히 내용 전달만을 신경 쓰지 말고 상대방이 원하는 게 있다면 그 부분도 같이 말의 내용의 넣어서 하는게 효과적인 거 같다. 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게 부탁이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 싶다.

 

 

 

말을 반복하면 기억에 남기고 또 감정을 실을 수 있다.

 

  생각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말을 강조할 때 말을 "반복"하는 걸 알 수 있다. 나도 무의식적으로 말을 반복하곤 하는데 이 책은 이걸 기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. 참 대단한 거 같다. 그냥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들인데 그 말들이 어떤 뜻을 가지고, 어떻게 표현이 되고, 그렇게 반복이 되면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 하나하나 생각해본다는 게.

 

  그래서 반복을 하면 강점이 말이 기억에 많이 남게 되고 이 말에 감정을 실을 수 있다고 표현한다. 생각을 해봐도 춥다. 란 말보다 춥다 추워. 그렇게 반복적으로 말을 하는 게 더 기억에 남고 나 자신이 춥다는 걸 더욱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들긴 하다.

 

  전달을 한다는 게 정말 기술적으로 가능한 거구나 라는 생각까지는 모르겠다. 다만 이렇게도 쓸 수 있는 말들이 많이 있구나 이렇게 써본다면 지금껏 살아오면서 했던 말들보다 더욱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은 해본다. 연습을 한번 해봐야겠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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