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자 : 베르나르 베르베르
출판 : 열린 책들
발매 : 2000. 09. 15
주인공 미카엘과 라울이라는 친구가 나옵니다. 그 둘은 사후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죠. 그러다가 그 해 대통령이 사후세계
에 대해 알아내면서 사후세계 탐험 비슷한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.
그리하여 미카엘과 라울 그리고 또 한 사람인 아망딘이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됩니다. 처음에는 죄수를 대상으로 실험을
하게 되고 그중에 몇 사람이 사후세계를 다녀옵니다. 그렇지만 대중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. 그래서 미카엘 라울
아망딘은 국희 의사당 한가운데에서 시범을 보이고 그게 성공하여 사람들이 믿게 됩니다.
여기서 타나토 노트란 사후세계 탐험 자라는 뜻으로 나오는데 이 시범 이후로 타나토 노트는 많아지게 됩니다.
그러다 펠릭스 케브 로스 란 사람이 모흐 1 이란 곳을 가게 됩니다. (사후세계에는 모흐 1, 2, 3 이처럼 단계별로
존재하는데) 갔다 온 뒤 그 사람은 미쳐버립니다. 그래서 사람들이 타나토 노트를 꺼려합니다.
그러던 중에 스테파니아 란 사람이 모흐 1 이란 곳을 넘게 됩니다. 그러고 깨어났을때도 미치지 않았습니다.
그리고 나서 밝혀지는 진실들.. 과연 사후세계는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.
처음 이 책을 보고 나서 충격이었다. 사후세계의 관한 이야기. 가끔씩 매스컴에서 죽다 돌아온 사람이 사후세계를 봤다는
이야기를 한다. 그때도 그냥 그런가 보다. 뭐 어떤 다리나 강가를 나타내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난 사실 이런 주제가 무
세워서 잘 안 보다가도 나도 모르게 끌리는 게 사실이다. 그러나 이 책 에선 내가 생각했던 사후세계라기 보단 처음엔
유탈 이탈 이란 걸로 시작했다. 사람이 코마 상태에 빠질 때 마치 유체 일탈처럼 영혼이 나와 어딘가로 돌아다닌다.
자기 의지완 상관없이 저 절대 떠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자기의 지대로 영혼을 조종하고
하늘 높이 날아다닌다. 그러다가 어느 한계선까지 오면 영혼과 자기 육체의 연걸이 힘들다고 느껴지며
더 이상 멀어졌다간 연결이 끊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고 느껴진다.
이런 표현들이 되게 신선했다. 과연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? 사실 아무도 모른다고 볼 수가 있다.
난 예전엔 이런 생각을 했다.
우리는 처음 태어난 영혼들이고 우리가 죽으면 과거를 기억한 두 번째 태어난 영혼들이 들어있는
육체가 살아 가는 곳이 따로 있지 않을까. 학교나 어디 단체 같은 곳에서 이런 걸 시킬 때가 있다. 일단 말하고자 하는 건
현생을 소중하고 제대로 즐기자 란 뜻으로 말한 거겠지만 사후세계를 생각해보고 우리의 삶의 끝의 대해서 생각하고
말해보자.
난 이런 거 너무 싫더라. 그냥 무섭다. 마치 내가 이런 걸 말하는 순간 그런 게 현실이 될까 봐 어찌 보면 상당한 겁쟁이
가 맞는 거 같기도 한데 궁금하면서도 무섭고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한 느낌이다.
난 끝을 생각하지 않는다. 지금 현재를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. 그러나 난 대부분 생각 없이 살아왔다. 앞으로는 끝은 아
니더라도 계속 계속 되짚어 생각해보고 싶다. 내 삶도 죽음도. 그게 끝이던 끝이 아니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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